내게 있어선 '친정 블로그' 라고나 할까.
일단 정돈 좀 하고...^^
현호가 워낙 빨기 욕구가 강한 아기인지라 가뜩이나 모유수유를 못하게 된 이상 노리개 젖꼭지를 물려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.
치아가 이상하게 난다고 빨려주지 말라고들 했지만 욕구불만으로 나중에 현호가 힘들게 되느니 물려주는 게 낫겠다 판단.
노리개 젖꼭지를 물려주기 전에는 그렇게 투정부리고 이유 없이(이건 돌봐주는 사람들이 캐치할 수 없으니 이유 없다고 밖엔..) 울어대더니 노리개 젖꼭지를 물려주니 천사가 따로 없다!
잘 때만 물려주고 웬만하면 적게 물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, 잘 땐 젖꼭지 없이는 거의 자지 못하게 되어 걱정이 앞선다.
이러다가 세 살, 네 살이 되어서도 물겠다고 뻗대는 건 아닐까? -_-;

가격도 비싼데 3단계까지 있어서 좀 불만이지만 아기 성장에 맞게끔 제작한 것이려니 생각해야지.
그 동안 태교에 신경쓰느라 보지 않고 있던 드라마들을 챙겨 보기 시작했다.
물론 임신 중에도 CSI는 줄곧 봐왔지만..(새 시즌도 아니고 보고 또 봤던 재방송 시리즈들이라 잔인하거나 흉칙한 장면들은 담담한 기분만을 안겨주길래 태아에게 해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. 나만 안놀라면 되는 거 아냐? -_-;;)
일단 오늘 시작한 시리즈는 Criminal Minds 3시즌이다.
언니가 요거 점점 잔인해진다고, 별로 보고 싶어지지 않는다는 말에 더 땡기는 것은 뭐냐.-_-;
기디언의 여자친구가 살해당하고 기디언은 더 이상 안나온다던데, 하치도 이혼하고..
새로운 인물들을 등장시키려나 보지?
13화까지 다 다운받아 놓긴 했는데, 현호도 봐야 하고, 이것 저것 할 일도 많아 짬내서 보자니 다 보려면 오래 걸릴 듯 하다.
미혼일 때와 기혼일 때가 다르고, 아기가 없을 때와 있을 때가 또 다르구만.
취미생활 즐기기가 힘들구나~
모유 유축도 해야 하는데, 드라마 보면서 해야겠다. 아응 바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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